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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켓의 이름은 창정 B입니다. 중국에서 우주정거장 제작을 목적으로 필요한 부품을 우주로 쏘아 올린 것인데, 그 길이가 30미터에 달하고 무게는 21톤이라고 해요. 여러 우주 관측기관에서는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불가라고 합니다.

 

창정 B 8일~11일 사이 지구 추락

문제는 이 로켓이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정확하게 예측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본체의 대부분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버리겠지만 분명 일부의 파편은 지구 어딘가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5월 6일 현재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고 28시간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전문 관측 기관들도 8일과 11일 사이에 추락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 가능성? 이게 무슨 우주 민폐?

예상 추락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현재로서는 인명피해도 분명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 한바퀴를 도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 빠른 속도로 지구 대기권 바깥을 돌고 있지만 점점 더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창정 B로켓은 우주정거장에 필요한 텐허 모듈을 싣고 발사됐는데, 모듈은 설치가 잘 끝났지만 로켓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북위 41도와 남위 41도 사이에 떨어질 것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한 나라는 한국, 중국, 브라질, 미국, 스페인 등 인구밀도가 높은 넓은 지역입니다. 

 

21톤의 로켓이 추락한다면 그 책임은?

무게 21톤의 로켓이 통제 불능의 상태. 이번에도 별일 없이 넘어가길 바랍니다. 여러 관측소에서도 주시하고 있지만, 로켓을 제어할 수 없으니 경로를 수정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더욱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우주 개발의 부작용, 전염병 확산 또 무슨 상상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들이 벌어질지 두렵습니다.